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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팀콩두 입단,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무한도전…스쿼드 0.114% 실력 ‘실화냐’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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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가수 겸 예능인 정준영이 프로게이머에 도전한다. 게임광으로 잘 알려진 정준영은 배틀그라운드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프로게임단 ‘팀콩두’에 전격 입단하게 됐다.

C9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 입단식을 갖고 정식 프로게이머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팀콩두의 체계적 코칭시스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됐다. 팀콩두는 “정준영의 높은 게임 이해도와 실력, 게이머를 향한 열정 등 프로게이머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팀 입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수 겸 예능인인 정준영이 팀콩두에 입단하며 정식 프로게이머가 됐다. 정준영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스쿼드 부문 상위 0.114%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출처=C9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준영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그간 방송에서도 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팀콩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는 콩두레드도트 팀이 소속돼 있으며 프로게이머 에버모어, 스위프트마크, 메랄드, 스타일이 소속돼 있다.

프로게이머는 과거의 인식과 달리 이제는 당당히 하나의 전문직종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로게이머에게도 일반 프로스포츠 선수와 똑같은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다.

2008년에는 단장 김용만, 부단장 김가연을 비롯해 윤정수, 노홍철, KCM, 윤택 등 5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에넥스텔레콤 연예인 게임단이 창단되기도 했다. 달라진 게이머에 대한 위상만큼 연예인들의 관심도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다만 정준영처럼 연예인이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대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방송인이나 연예인이 된 경우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방송인이 된 홍진호가 그 대표적인 예다. 2001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뒤 12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홍진호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게이머 시절 다져진 게임 해석 능력과 다양한 방송 경험 덕에 ‘지니어스 시리즈’, ‘크라임씬 시리즈’, ‘게임쇼 유희낙락’, ‘미스터리 랭크쇼 123’ 등에 출연하는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욤 패트리도 2004년까지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던 방송인이다. 2015년 ‘비정상회담’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기 시작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본래 프로겜블러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홍진호의 방송 진출에 자신도 용기를 얻어 출연에 나선 것. 현재는 다양한 캐나다 관련 행사와 게임 행사 진행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정준영의 게임 실력은 그간 누리꾼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어 왔다. 정준영은 전체 게이머 중 스쿼드 부문 상위 0.114%를 기록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연예인들은 많지만 다들 취미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정준영의 도전은 이색적일 수밖에 없다. 정준영이 연예인에서 프로게이머에 도전하는 첫 케이스로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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