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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LG CNS와 블록체인·AI 활용 공동 플랫폼 만든다...4차 산업혁명 대응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1.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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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신기술·신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우리은행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LG CNS와 손잡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공동 플랫폼(다양한 용도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설계된 유무형의 구조물)을 만들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은행장과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우리은행-LG CNS,‘4 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이 김영섭 LG CNS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분산식 장부)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의 금융노하우와 ▲LG CNS의 연구개발(R&D) 인력 및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활용하고, 공동·투자개발·운영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한다.

양사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뱅킹, 인공지능형 챗봇 등 우리은행의 AI금융 노하우를 LG CNS의 AI플랫폼 ‘답(DAP)’과 접목하는 공동 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신사업 대응을 위해서는 금융회사와 ICT기업의 단순한 협업을 벗어나 적극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등 전략적 협력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양사 최고 경영진의 회의가 이어졌다.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디지털 격변에 따라 금융회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형성에 공감하고, 4차 산업 기술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은행권 최초로 AI 기술을 이용해 고객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인 '위비봇'을 선보였다.

위비봇은 기존 시나리오 방식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질문자의 질문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시한다. 기존의 질문과 답변을 고르는 단순 선택형 방식이 아닌 상담원처럼 고객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1:1실시간 톡(Talk) 상담' 등 문자로 질문하던 방식에 추가해 사용자가 음성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위비봇은 환전 관련 정보 등 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날씨, 인물정보 등 일반 상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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