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개그맨이면서 가수로 활동하는 많은 '개가수'들이 활약하는 가운데 단 한 번의 무대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파이브'와 멤버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영희, 김신영에게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MBC뮤직 '쇼챔피언'에 출연해 독특한 가사와 의상 등의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셀럽파이브의 '셀럽파이브' 무대. 김신영은 일본 토미오카 고교 댄스부 영상을 본 뒤 힘을 얻었고 이후 직접 찾아가서 만나 교감하고 동의를 구한 뒤 그들을 패러디해 무대에 올랐다.
'쇼챔피언' 출연 후 해당 영상 조회수가 100만을 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은 셀럽파이브. 이후 셀럽파이브 멤버 김신영은 20일 자신의 SNS에 "대박, 100만뷰 넘었다. 눈물 나네. 와 감사합니다. 영상을 봐주신 모든 분들, 이건 꿈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셀럽파이브'는 오는 24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완전체로 출연할 계획이다.
21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의 '출장 영수증' 코너에 출연한 셀럽파이브 멤버 김신영은 영수증을 검증받으며 셀럽파이브 탄생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이날 영수증에 일본으로 향한 항공권을 설명하던 중 "인터넷에서 일본의 한 고등학교 댄스팀을 보고 너무 궁금해 일본으로 무작정 향했다. 열정이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공황장애 때문에 비행기를 못타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부딪혀 공황을 무디게 하고 싶어 제주도, 일본 등 가까운 곳에 비행기를 타고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댄스팀을 바로 만날 수 없었고 한 달 후 다시 송은이와 함께 일본을 다시 찾아 댄스팀을 만날 수 있었다. 이후 댄스팀에게 패러디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들은 시원하게 허락을 해줬다고. 김신영과 댄스팀의 만남은 개그우먼 5명이 뭉쳐 만든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셀럽파이브 멤버인 송은이는 김숙과 결성한 '더블V'라는 그룹으로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당시 더블V는 방송 말미 해체를 선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이후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미스터리 싱어' 특집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더블V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두 사람은 빅마마의 '거부'를 열창하며 포문을 열었고 유희열은 두 사람에게 무대가 진짜 괜찮았다며 "좋았다. 이 정도로 무대 연출력이 대단할 줄 몰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송은이는 "노래하고 어디서 극찬 받아본 적 없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저는 혼자서 노래를 해봤는데 김숙이 은근히 음원 순위가 높더라. 같이 하면 잘 될까 싶어서 정말 너무 바쁘지만 같이 하자고 꼬셔서 이제야 나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숙은 "어제 리허설을 했는데 두 번 하고 성대 결절이 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셀럽파이브의 무대 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출연할 ‘주간아이돌’에 대해 누리꾼들은 큰 기대를 드러내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