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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동갑내기 조민아 심장 뛰는 애도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종현 충격 가시기도 전에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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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SNS를 통해 예쁜 미소를 지어보이며 찍은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소통하던 배우 전태수 사망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세밑 우울증으로 샤이니 종현을 잃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하지원 동생이자 배우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전태수 사망에 대중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하지원 동생'이자 배우 전태수의 갑작스런 사망사실에 많은 누리꾼들과 동갑내기 조민아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전태수 인스타그램]

21일 밤 전태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 사망 사실을 전하며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호전돼 연기자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태수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중들은 SNS 등을 통해 추모하고 있으며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던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서른넷 동갑내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전태수를 애도했다. 조민아는 "너무 놀라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너무 뛰어 진정도 안 돼. 몸이 안 좋아 일찍 잤다가 꺼진 휴대폰을 켰는데 카톡들이 이상해서 뉴스를 봤다"면서 "내가 아는 태수 이름이 실검에 있어 설마 했는데 얼굴까지 보니 믿을 수가 없다. 나한테 투정부렸던 것보다 더 많이 혼자 아팠구나. 미안해. 전화 자주 못해서. 한 번 더 통화하고 한 번 더 얼굴 볼껄"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조민아는 "네 선택이니까 뭐라고 안 할게. 동갑인데 동생 대하듯 혼낸다고 그랬는데 그 말이 오늘은 많이 아프다. 다 안아주고 더 들어줬어야 됐는데 거기서는 태수 하고 싶은 거 다해. 이제 편해졌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태수야"라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하지원보다 여섯 살 어린 막내 동생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배우로 꼽혀왔다. 그의 SNS에는 누나가 출연 중인 드라마 포스터 앞에서 자신도 팬이라며 사진을 찍어 올리고 여섯 식구가 함께한 행복한 표정의 가족사진을 올리며 누나와 가족에 대한 큰 애정을 표현해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과거 인기드라마 '시크릿가든'에 길라임 역으로 출연한 하지원과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현빈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하지원 얼굴을 전태수 얼굴로 바꿔서 합성한 일명 '길라임 대신 전태수'라는 패러디 사진이 인기를 끌자 전태수는 "전 언제나 그렇듯이 누나가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누나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던 것은 하지원-전태수 남매의 대표적인 우애로 유명하다.

샤이니 종현을 잃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날아든 전태수 사망 비보. 막둥이 남동생을 잃은 하지원에 대해서도 위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애 좋던 남매의 사연을 새삼 다시 접하는 팬들의 안타까움과 애도도 먹먹하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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