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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장승조, 탐욕스런 재벌 2세부터 순정남까지…뮤지컬로 연기력 빛낸 스타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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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에서 강필조(장혁 분)과 장부천(장승조 분)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장국환(이순재 분)에게 장부천의 정체를 폭로한 강필조는 복수를 신호탄을 쐈다.

20일 방송된 ‘돈꽃’ 19, 20회에서는 강필주가 장부천을 회장 자리에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장부천이 자신을 뉴욕으로 보내 제거하려하자 장부천 회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청아 바이오를 청아그룹의 지주사로 만들어 장부천을 지주사 회장으로 세울 계획. 하지만 뒤로는 정말란(이미숙 분)과 장부천의 정체를 장국환에게 폭로하고, 정말란에게는 자신이 장은천임을 드러내 본격적인 복수극을 알렸다.

장승조는 정말란의 아들 장부천 역으로 무능하지만 오너의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략기획실 상무까지 오른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장승조는 능력은 없지만 재벌가 특유의 집착과 질투, 오만함, 사랑을 위한 눈물 어린 노력까지 복잡한 캐릭터를 누구보다 능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장승조는 드라마와 영화보다는 뮤지컬계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2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뮤지컬 출신이다. 장승조 외에도 뮤지컬을 넘어 영화와 드라마로 진출한 스타도 적지 않다. 조정석도 뮤지컬로 이름을 먼저 알린 대표적인 배우다.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연기자 데뷔를 했고 2006년 ‘헤드윅’으로 본격적인 대표 뮤지컬 배우로 올라섰다. 조정석은 조드윅으로 불리며 2010, 2011, 2016년 헤드윅에서 활약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로 출연해 뮤지컬팬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 영화 ‘관상’, ‘역린’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 인기 작품에서 주연을 연달아 맡으며 시청률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장승조 조정석 외에도 뮤지컬로 이름을 알린 배우는 주원이 있다. 주원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처음 연기자로 데뷔한 뒤 ‘그리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고스트’, ‘싱글즈’ 등 작품에서 연달아 주연 역할을 맡으며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신인으로 올라섰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구마준으로 TV 출연을 시작해 ‘각시탈’, ‘7급 공무원’, ‘굿 닥터’, ‘용팔이’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아온 장승조는 ‘돈꽃’에서 장혁을 뒷받침하는 서브 남자 주인공이지만 연기력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승조가 장부천 역을 통해 더 큰 인기를 얻어나갈지 팬들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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