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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연 확정…아역부터 성인배우까지 성공적 행보 이룬 이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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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차세대 여신’ 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연 확정 소식이 들려왔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휴식기를 가진 김유정은 2년 만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3일 JTBC에 따르면 김유정은 오는 4월부터 방영예정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극본 한희정, 연출 노종찬)’에서 오직 취업만을 위해 돌진하는 ‘길오솔 역’을 맡는다. 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취업의 문을 두드리지만, 바쁜 일상에 밀려 제대로 씻지도 않고 옷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않는 길오솔과 결벽증에 앓는 남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차세대 여신' 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주연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2년간 휴식기를 가진 김유정은 첫 성인배우로서 행보에 나서게 됐다. [사진출처=김유정 인스타그램]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올해 성인이 됐다. 2004년 데뷔한 15년차 베테랑 배우이지만 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성인배우로서 첫 작품인 것. 김유정은 작품 선정에 대해 “소재가 독특해 대본을 보는 순간 끌렸다”며 “밝고 맑은 길오솔의 캐릭터와 드라마가 가진 긍정적인 기운을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김유정은 ‘정변의 아이콘’으로 2003년에 제과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고 2004년 MBC 드라마 ‘빙점’을 통해 아역 연기자로 출발했다.

어린 시절 데뷔하는 아역들은 아역배우 시절 쌓은 이미지 탓에 성인연기자로 출발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물론 아역배우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배우로 성장한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승호가 거론된다. 1993년생인 유승호는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의 정다움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유승호는 꾸준한 작품 활동 외에도 남자 배우들이 으레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깔끔하게 처리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2년 대입수능당시 유승호는 자신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과 토론 끝에 “인기를 바탕으로 대학에 편법으로 진학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스스로 밝히며 대학 입학을 포기했다.

군 문제도 2013년 3월 현역으로 입대한 뒤 2014년 4월 해 만기 전역했다. 남자배우의 경우 깔끔하지 못한 병역 해결로 팬들이 돌아서는 경우가 많지만, 유승호처럼 아역배우가 성인이 된 후 바로 군 문제를 해결한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유승호는 전역 후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와 영화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유정과 동갑내기 친구인 김소현도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주연인 송그림 역으로 첫 성인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소현도 김유정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구설수 없이 아역배우 시절을 잘 소화했다.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성인배우가 돼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경험한 연기 현장은 성인이 되어서도 큰 자산이 된다. 국민배우 안성기부터 강수연, 손창민, 장서희도 아역배우 출신으로 시작했다. 김민정과 문근영, 장근석, 양동근도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한 긍정적 케이스다.

김유정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첫 성인연기 도전에 많은 이들이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이 성인연기자 변신에 성공할지 궁금한 이들이 한 둘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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