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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 유작 '빛이 나', 오늘 23일 공개…故김주혁 유작 영화 '흥부' 개봉일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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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던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유작이 공개됐다. 마지막 그의 앨범에는 종현 만의 다양한 색깔의 음악 11곡이 실렸으며 유튜브 및 네이버TV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종현 유작 앨범으로 팬들의 그를 향한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공개된 종현 유작 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Poet ᛁ Artist)'에는 타이틀 곡 '빛이 나' 외에도 '사람구경 중', '어떤 기분이 들까' 등 지난해 그의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에서 선보인 신곡 5곡도 포함됐다.

모두 11곡이 포함된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그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제작을 마쳐 새해 발매 예정이던 앨범을 여러분께 공개한다"면서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한 종현의 마음이 여러분께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수익금 전액은 종현의 모친에게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에 사용된다.

유작 앨범뿐 아니라 2015년 발간됐던 종현의 소설책 '산하엽: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오는 2월 8일 재발간 할 예정이다. 출간 당시 콘서트 현장이나 일부 온라인 서점에서 한정 판매된 '산하엽'은 종현 사망 후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찾으면서 출판사에 재발간 요청이 계속됐다. 최근 예약 판매 소식만으로 한 사이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종현의 유작앨범 발매 소식에 덩달아 지난해 종현 사망에 앞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김주혁의 유작 영화 '흥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흥부'는 오는 2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흥부'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고전소설 '흥부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남보다도 못한 형제에게 영감을 얻어 천재 작가 흥부가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현실연기'로 유명한 배우 정우가 주인공 '흥부'를 연기했고 김주혁은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조혁'을 연기했다. 이 밖에도 김원해, 정진영, 정해인,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이보다 훨씬 앞선 1987년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단 한 장의 음반을 남기고 불의의 사고로 떠난 가수 유재하도 있다. 그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는 수록곡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등 전곡이 크게 사랑받았으며 유재하가 떠난 지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앨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현식. 그는 첫 앨범을 내고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0년 11월 3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듬해 발매된 김현식의 유작앨범의 타이틀곡 '내 사랑 내 곁에'는 대중들의 호평과 영화 OST, 여러 가수들의 리메이크 등으로 지금까지 명곡 중 한곡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가요계에는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있다면 이전에는 1976년 데뷔한 남매듀오 현이와 덕이가 있다. 특히 장덕은 작곡에 두각을 나타내며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또 영화 출연 등으로 당시 큰 인기를 얻은 두 사람. 그러나 1980년대 말 장현이 설암 진단으로 투병을 하게 됐고 장덕은 과거 불우한 가정사로 인해 앓았던 우울증이 오빠를 간호하며 재발했다. 장덕은 1990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2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했으며 6개월 뒤 오빠도 동생의 뒤를 따라갔다.

장덕의 영결식에는 수많은 가수들이 모여 눈물로 그를 추모했고 동료 가수들이 장덕의 유작을 커버해 추모 앨범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종현. 그리고 그가 남겨둔 故종현 유작이 오늘 23일 공개됐다. 무대 위에서 빛이 나던 종현에게 다시금 많은 팬들이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며 그의 유작 앨범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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