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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경맑음 유암종 수술, 눈물의 고백…다둥이 엄마의 먹먹한 투병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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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SBS ‘싱글와이프2’에 출연한 경맑음이 7년 동안 임신과 육아를 반복하다가 유암종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힘들었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다둥이 엄마’ 경맑음은 눈물까지 보였다.

24일 방송된 ‘싱글와이프’ 경맑음 편에서 개그맨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은 첫 출연부터 4남매의 엄마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매 순간 정신을 놓을 만큼 바쁜 모습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경맑음은 “보통 여자들이 출산하고 몸 회복에 2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4~5년 동안 아이를 계속 낳다 보니 몸이 망가진 것 같다”며 “(막내 출산 뒤)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유암종이라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너무 무서워 죽을 것 같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싱글와이프 경맑음 유암종 수술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출처=싱글와이프2 캡처]

‘싱글와이프’ 경맑음이 걸린 유암종은 위장관이나 폐의 점막에서 서서히 자라는 신경내분비 종양의 일종이다. 위장관계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녀 구분이 없다. 또한 유암종은 성장이 매우 느려 특이한 증상이 없고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며 전이 위험성이 있다. 다른 장기로 전이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유암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로 완치 가능하다. 완치되지 않더라도 천천히 자라는 암이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오래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개그맨 윤형빈도 2011년 '남자의 자격'에서 직장유암종이 발견돼 제거수술을 받은 바 있다.

경맑음은 “아이 다섯을 낳고 싶어 7년간 배가 들어간 적이 없다”며 “왜 내 자신을 챙기지 못했을까”라고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이날 경맑음은 김인석 아내 안젤라 박과 함께 하와이로 일상 탈출을 해 몇 년 만에 가장 즐거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싱글와이프 경맑음이 유암종에 걸린 것처럼 엄마들은 아이들을 출산하고 돌보다 뜻하지 않게 병치레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가 대표적인 예다. 박지연 씨는 2012년 임신중독증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연 씨는 둘째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을 잃어 아버지에게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조산으로 얻은 아이는 장애를 가지게 됐다. 박지연 씨도 이식 수술 이후 2% 정도만 발생한다는 후유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수근은 아내가 몸을 많이 회복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모델 출신 이파니도 둘째 아이 출산 후 폭식증과 우울증에 걸린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3년 이파니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 30kg을 감량했지만 지나치게 잦은 체중변화로 폭식증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연예인으로서 몸매 관리를 해야 하니 폭식증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심한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 이파니는 “아예 음식을 입에 안 대는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델과 연예인들으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싱글와이프 경맑음처럼 중대한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출산 후 많은 엄마들은 크고 작은 병치레를 하게 된다. 경맑음의 유암종 고백에 많은 이들이 공감해 ‘싱글와이프 시즌2’는 2회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해 ‘라디오스타(5.5%)’와 ‘뉴스라인(2.9%)’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싱글와이프 경맑음의 가슴 아픔 유암종 고백에 시청자들은 많은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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