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더' 허율, 이보영 못지않은 연기력 강렬한 '첫 인상'…극 이끌어가는 아역배우들 세계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2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동명의 일본 드라마 원작의 tvN 드라마 '마더'가 이보영 주연으로 첫 방송됐다. 방영 전부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낳았던 아역배우 허율은 원작을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첫 방송된 '마더'는 전국 평균 시청률 3.0%(유료 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평생 외롭게 살아온 차가운 여인 수진(이보영 분)이 우연히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게 되고 학대받는 아이 혜나(허율 분)를 만나게 된다. 수진은 부모에 의해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혜나를 보고 그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일본 원작의 '마더'가 첫 방송됐다. 우려를 기대로 바꾼 아역배우 허율과 이보영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tvN '마더']

엄마가 된 후 처음 엄마 역할을 맡은 이보영과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허율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마더'는 아역배우 허율이 이보영과 함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아역배우가 중심이 돼 극을 이끌어간 작품은 '마더'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초 종영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도 아역배우인 허정은이 타이틀롤로 극을 이끌었다. 드라마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금비' 역할을 맡은 허정은도 기대보다 우려를 받았으나 제작진의 무한 신뢰를 받으며 첫 방송과 동시에 명품배우로서 허정은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극 초반에는 어른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는 당찬 모습을, 중반부터는 희귀병인 니만-피크라는 희귀병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아동 치매라는 희귀한 병을 연기한 허정은은 어른들도 소화하기 힘든 어눌한 말투, 불편한 거동 등 까다로운 연기를 현실감 넘치게 이어갔다. 특히 차분하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을 담담하게 말하는 장면, 엄마와 이별하며 오열하는 장면 등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13년 모두 24명의 아역배우들이 등장한 드라마 '여왕의 교실.' 이 드라마에는 지금까지 멋진 연기로 대중들을 만나는 김새론, 김향기, 서신애 등이 출연해 자신 만의 연기를 펼쳤다. 아역배우들의 선생님을 맡아 연기한 고현정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을 맡았던 김향기는 대사 전달도 명확하며 감정표현에서도 탄탄한 기본기를 드러내며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

영화 '아저씨'에 출연할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새론은 겉모습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어느 교실에나 한 명씩 있을 법한 사고뭉치를 연기한 천보근도 옛날 개그를 이용한 대사 등으로 자신이 맡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이제 첫 방송된 ‘마더’에서 우려를 한 번에 씻어내고 ‘혜나’ 역할을 제대로 표현한 허율. 아역배우임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표현력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