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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배지현 부부 출국,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이어 '내조의 여왕' 탄생하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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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아침마다 기분 좋은 승전보 소식을 전해주던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류현진. 그는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2년을 통째로 날렸으나 지난해 부상 없이 1년을 소화하며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년과 달리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본격적으로 부활시즌을 다짐하는 류현진에게 많은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날 서른한 살 동갑내기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류현진은 "심리적으로 편안해졌다. 책임감도 들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배지현과 함께 보낼 첫 시즌에 대한 설렘을 밝혔다. 이번 시즌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FA에 대한 생각은 없다.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렀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 지난해보다 자신감 있다. 작년보다 걱정은 줄었다"고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함께 출국한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는 메이저리거 남편의 내조에 전념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메이저리거의 아내이자 '내조의 여왕'으로 꼽히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1300억원)에 계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으리으리한 저택에 살며 승승장구하는 추신수의 뒤에는 아내 하원미 씨가 있었다. 힘들었던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내조해온 하원미 씨는 최근 JTBC '이방인'에 출연해 그간 힘겨웠던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추신수는 '이방인' 방송에서 2005년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하던 때 한 달 생활비 150만원에 임대료, 할부금, 보험금을 내면 남는 것이 없었다며 매달 200~300달러는 마이너스가 된 채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추신수 아내 하원미 씨는 이 모든 과정을 추신수라는 사람만 보고 무작정 미국까지 날아가 곁을 지켰다. 또 2007년 추신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을 당시 재활 실패의 두려움 등으로 인해 귀국을 택하려하자 추신수를 잡아준 것도 하원미 씨였다.

슬하에 두 아들과 막내딸 하나를 둔 추신수 부부. 하원미 씨는 '이방인'에서 "첫째 아들을 낳고 산후조리조차 못하고 혼자 퇴원했고 당시는 추신수와 정식으로 결혼한 상태가 아니라 출산 후 추신수의 결혼 여부에 대한 의혹까지 일었다"고 전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추신수는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봐 아이들을 낳는 것만 보고 바로 떠나야 했던 그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제가 미안할까봐 아내가 ‘아이 낳았으니 가보라’고 먼저 말해줬다"고 고마움도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가 미국으로 출국했다. 신혼살림을 꾸리는 첫 시즌인 만큼 많은 팬들이 배지현의 내조 속에 류현진이 진정한 부활 시즌을 맞을 수 있길 바란다는 응원과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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