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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가대 첫 대상 방탄소년단 ‘2관왕’, 방시혁도 서울가요대상 제작자상 ‘겹경사’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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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서가대)에서 첫 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과 본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올해의 제작자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처음 계기는 사소했다. 음악이 좋아서, 저를 사랑하고 싶어서, 무대 위 사람들이 멋있어서였다. 사소한 이유들이 모여서 사람들이 모였다”며 “이번 앨범이 너무나 행복한 분기점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이유는 여러분(아미)들이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자 신동엽이 방탄소년단에게 시상식이 끝나고 ‘무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뷔, 슈가는 “원래 다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하려고 했는데 즐거운 이야기만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8 서가대 대상 외에도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대상 및 3관왕, 제19회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3관왕, 제13회 멜론 뮤직 어워즈 5관왕, 제44회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등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누구보다 화려한 연말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로 AMA, 빌보드 어워즈, 각종 미국 유명 토크쇼에 참가하며 월드클래스 그룹으로 성장했다.

스포츠서울 주최 제27회 서울가요대상에는 스타엑스, 뉴이스트W, 프리스틴, 아이엠낫, 에일리, 세븐틴, 청하, 아스트로 차은우, 홍수아, 볼빨간사춘기, NCT127, 윤소희, 비투비, 마마무, 배우 박은빈, 레드벨벳, 워너원, 수란, 갓세븐, 봄여름가을겨울, 윤종신, 슈퍼주니어 등 많은 가수들이 참석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던 엑소는 일본 행사 일정상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본상, 인기상, 팬덤스쿨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2018 서가대 신인상은 프리스틴·청하·워너원에게 돌아갔다. 프리스틴의 멤버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의 아이오아이(iOi) 출신 임나영이 포함된 것이 이채롭다. 청하도 아이오아이 출신이며 워너원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탄생시킨 보이그룹이다. 신인상 세 팀이 모두 프로듀스 출신인 점에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고 앨범상은 아이유가 수상했다. 아이유는 “드라마 촬영 중 짬을 내서 왔는데 시간을 내 준 ‘나의 아저씨’팀 감사하다”고 차분한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고음원상은 ‘좋니’ 열풍을 일으킨 윤종신이 받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종진은 수상소감에서 “토양을 일궈주신 (가수)선배님들이 많으신데 이 상은 과분한 것 같다”며 “그 선배님들 대신해서 상을 받기 위해 올라왔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부문별 시상에는 에일리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상, 수란이 R&B솔상, 아이엠낫이 밴드상, 마마무, NCT127이 틱톡 댄스퍼포먼스상, 몬스타엑스가 올해의발견상을 받았다. 국내팬들의 투표로 선정한 인기상은 샤이니의 태민이, 해외팬들의 지지를 받은 한류특별상은 아스트로가 각각 차지했다.

2018 서가대는 축하무대와 시상 외에도 떠나간 가수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샤이니 고(故) 종현, 정원형, 조동진 등 지난해 생을 마감한 가수들을 기리는 시간에 정원형과 종현의 생전 육성이 전해져 관객들을 숙연케 했다. 정원형의 곡 ‘네버 렛 미 고’가 배경음으로 흘러나오는 순간 고척스카이돔은 애도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지난해 국내가요계를 결산하는 마지막 시상식인 2018 서가대에서 첫 대상까지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올해에도 더 큰 활약을 펼쳐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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