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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발대 방남 이틀째 평창올림픽 점검 속 미 국무부 “남북대화 지지”…‘평화올림픽’ 무드?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1.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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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북한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이 대화의 물꼬를 이어가고 있다. 북측 선발대 방남 이틀째 평창올림픽 점검이 이어진 가운데 미 국무부는 ‘남북대화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26일 개·폐회식 현장과 설상 종목 경기장 등을 집중 점검한다. 평창 국제방송센터(IBC) 점검을 시작으로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을 둘러본다. 방남 기간 숙박할 호텔도 방문할 계획이다.

북측 선발대는 방남 첫날에는 북한 응원단이 묵을 가능성이 큰 인제의 숙소와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강릉 올림픽선수촌, 아이스하키 경기장인 관동하키센터를 점검했다.

북측 선발대 방남 이틀째 평창올림픽 점검이 이루지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에서 멋진 올림픽이 열리기를 지지하고 고대한다”며 “우리는 분명히 그런 종류의 접촉과 (남북)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놓고 ‘평화올림픽’이냐 ‘평양올림픽’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평창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앞당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한 상태다.

북 선발대 방남 이틀째를 맞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남북대화 지지’ 입장표명은 청와대의 확신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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