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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면제 판정’ 연예인들 누가 있나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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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항암치료를 받은 뒤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우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것도 여기에 있다.

26일 싸이더스HQ는 “김우빈 씨는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다”며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 김우빈 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김우빈의 근황에 대해서는 지난 19일 채널A ‘풍문쇼’에서 홍석천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회복한 뒤 인사드린다고 알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여자친구인 신민아와 퉁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처럼 6급은 완전면제라고 칭하기도 한다. 5급 전시근로역과 달리 말 그대로 병역 자체에서 완전히 면제가 된다. 6급 병역면제에는 진성다혈증, 혈액암 질환, 간경화 등 특수한 질병부터 암, 페닐케톤뇨증, 백혈병, 에이즈 등 질환자들도 포함된다. 전체 병역 대상 인구 중 6급 판정을 받는 사람은 0.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배우 이희준도 사고를 당해 군대를 면제받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희준은 각종 매체를 통해 입대를 몇 주 앞둔 시절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희준은 “입대 전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환송회를 했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목이 꺾이고 갑상샘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이 사고로 군대 면제가 됐고 군대를 가기 위해 비워둔 시간 할 일을 찾던 중 재미 삼아 3분짜리 단역 배우로 출연했다가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유아인도 희귀 질병인 골종양으로 인해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2015년 12월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후 재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5번에 걸친 재검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유명인의 특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병무청은 특이한 케이스이지만 당연한 행정절차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결국 지난해 6월 27일 5차 재검사 결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입대는 완전히 무산됐다. 유아인은 군대에 가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런 노력에도 유아인은 면제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골종양이 골육종 질병을 혼돈해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유아인과 소속사 측은 몇 차례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병역 면제대상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한 연예인도 있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심각한 교통사고로 지금도 다리에 철심이 7개나 박혀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2014년 김희철은 JTBC ‘썰전’에 출연해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철심이 7개 박혀있어 사고 이후 재검을 받으러 병무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면제대상이었지만 병무청 관계자가 병역 문제를 일으킨 특정 연예인 실명을 대며 공익이라고 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희철은 병역면제를 포기하고 201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김희철은 2006년 슈퍼주니어 멤버인 동해의 부친상으로 목포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희철 외에도 규현, 이특, 신동, 은혁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규현은 생명이 위험할 만큼 중상을 입었지만 수술이 성공해 많은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규현은 이후 신체등급 4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에도 누리꾼들은 무사히 암을 극복해내고 있는 김우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김우빈의 바람이 이른 시일 내에 이뤄 질 수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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