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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점검, 4가지 문제 한 번에 터졌으니…듀랑고 접속 막는 주요 원인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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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야생의땅:듀랑고’ 점검이 또 다시 진행됐다.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듀랑고는 오픈 이후 점검과 접속 장애를 반복하며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야생의땅:듀랑고 개발사 왓 스튜디오는 26일 오후 5시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적인 듀랑고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게임 이용이 원활하게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왓 스튜디오 책임자이자 프로듀서 디렉터인 이은석은 듀랑고 점검에 대해 “오랫동안 듀랑고를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모든 개발진과 운영진을 대표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야생의땅:듀랑고는 서버(아시아 알파) 동시접속자를 다른 게임들보다 훨씬 많이 수용할 수 있어 이용자 사이에 상호장벽을 최소화한 시스템을 준비했고, 비슷한 규모의 두 번째 서버(아시아 브라보)도 준비해둔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듀랑고 점검이 오픈 이후부터 이틀 동안 이어지고 있다. 듀랑고 접속은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사진출처=야생의땅:듀랑고 게임 캡처]

이어 “각 서버군은 수천대의 서버가 촘촘히 엮여있고 오픈월드 MMORPG를 구현하기 위해 설계됐다”라며 “기존 어떤 인터넷 서비스와도 다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능의 검증이 듀랑고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은석 디렉터는 “오랜 기간 테스트를 하며 서버 구조 안정성을 향상시켜 왔고 수십만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검증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러나 그 과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에서 문제가 다수 발견됐고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듀랑고 점검의 가장 큰 이유는 이용자들이 몰리는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초기 지역인 앙코라섬과 안전가옥이 급속도로 몰리며 ‘데이트베이스 노드’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 이런 문제는 테스트 기간 유저 유입이 한 번에 몰리지 않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였다. 이 외에도 ‘대기표 시스템’, ‘인구 밀도’, ‘데이버베이스 성능’ 등 4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석 디렉터는 “듀랑고 접속에 다양한 문제가 발견됐고 개발진과 운영진 모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어제부터 불편을 겪으신 유저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 공지를 올렸다.

야생의땅:듀랑고는 넥슨 산하 왓스튜디오가 6년간 개발한 샌드박스 ‘오픈월드 MMORPG’다. 사전예약자만 25만명이 몰렸지만 정식 출시 이후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기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만은 폭발한 상황이다. [사진출처=야생의땅:듀랑고 공식홈페이지]

야생의땅:듀랑고는 넥슨 산하 왓스튜디오가 6년간 개발한 샌드박스 ‘오픈월드 MMORPG’다. 모바일게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오랜 시간 개발해왔다. 듀랑고는 오픈 전 사전예약자만 25만명이 몰려 게임 이용자들의 엄청난 기대감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듀랑고 점검은 정식 오픈 1시간 25분 만에 이뤄졌다. 이후 듀랑고 점검은 매 시간 늘어났고 듀랑고 접속도 기약 없이 미뤄졌다. 끝내 26일 왓스튜디오는 현재까지 문제점들을 모두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왓스튜디오의 대처에 이용자들은 그래도 듀랑고 점검 이유라도 알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반응 또한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이용자들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야생의땅:듀랑고가 오픈 초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빠른 조치에 실패해 급속도로 관심이 식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까지 뒤따르고 있다. 듀랑고 점검 완료에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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