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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서 2년 연속 1위 한 비결은?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1.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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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21.0%,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차별화된 기술·디자인 제품 판매 호조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브랜드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증가한 21.0%의 점유율(금액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최대 전자전시회 CES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의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처음으로 2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19.5%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생활가전 최고 격전지인 미국에서 2년 연속 1위의 업계 리더십을 입증했다.

품목별로는 ‘패밀리허브’와 ‘플렉스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가 냉장고·세탁기 품목에서 1위를 만들었으며, 조리기기 전 제품군도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다.
 
냉장고는 2017년 4분기 점유율 23.9%, 연간 22.7%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지난해 4분기 33.7%, 연간 32.7%의 점유율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임을 알렸다.
 
또한 ‘패밀리허브’는 CES 2018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가전 업계의 사물인터넷(IoT) 리더십을 주도하고 있다.
 
세탁기는 지난해 4분기 21.5%로 6분기 연속 1위, 연간 점유율 20.1%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탁물의 소재·색상·분량 등에 따라 동시 또는 분리 세탁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플렉스워시’ 등 혁신제품 판매확대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한 데는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전에 없던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전 제품군에 걸쳐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특히 상단에 가스 쿡탑, 하단에 오븐을 탑재한 가스레인지는 22.2%의 점유율로 분기 1위, 연간 기준 19.7%를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 같은 성과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듀얼도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가스레인지는 2017년 미국 유명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로부터 ‘베스트 싱글 오븐 가스레인지’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사용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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