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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한겨레기자,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과 바통터치…지방선거 하마평 靑 참모들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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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내정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6·13 전국지방선거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충남지사 선거 출마로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대변인 후임에 김의겸 전 한겨례신문 기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김의겸 대변인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 제일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을 맡았으며, 이후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을 거쳐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을 맡았다. 특히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단독보도를 내 주목을 끌었다.

김의겸 신임 대변인이 내정되면서 전임 박수현 대변인은 청와대를 떠나 지방선거 충남지사 경선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수현 대변인 외에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들에 자연스레 이목이 끌리고 있다.

먼저 박수현 전 대변인보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사임한 황태규 전 정책실장실 균형발전비서관이 거론된다. 황태규 전 비서관은 전북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회혁신수석실 문대림 제도개선비서관도 제주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문대림 비서관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사퇴할 예정이라고 지역 언론을 통해 직접 밝혔다. 정책실장실 오중기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은 경상북도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청와대 참모진도 있다. 나소열 정무수석비서관실 자치분권비서관은 충남지사 출마를 검토했지만 지난해 12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청와대에 남기로 했다. 충남 서천군 군수 출신인 나소열 전 비서관은 차기 총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도 지방선거 출마설에 휩싸였지만 불출마 쪽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성남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김의겸 대변인 내정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거에 나간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는다. 안 나간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확인했다. 윤 수석은 문재인 캠프 합류하기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네이버에서 재직해왔다.

떠날 참모 떠나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 인사개편이 김의겸 신임 대변인을 시작으로 지방선거까지 추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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