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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600선 훌쩍 넘어섰다...외국인·기관 매수세 ‘증권주’ 강세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1.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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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00선 돌파한지 3개월 새 최고치 경신...주요 상장사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증시 호조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2600선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해 10월 23일 2500선(장중 고점 2500.33)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588.8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한때 2607.10까지 올랐다. 이는 26일 장중 최고점인 2574.76을 1거래일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지난주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이날에도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5% 이상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 비금속, 철강금속, 소형주, 종이목재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가팔랐다.

이는 달러 약세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위험 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주는 3.99%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60원(7.43%) 오른 3760원에 거래되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고가 경신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2.79%)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4만43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진투자증권(6.10%), 미래에셋대우(4.98%), NH투자증권(3.54%), 메리츠종금증권(4.11%), 교보증권(3.81%), 키움증권(3.59%), KTB투자증권(5.21%), 등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B투자증권(5.21%), SK증권(3.66%), 현대차투자증권(3.6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8포인트(0.91%) 상승한 2598.2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93%), 중형주(0.83%), 소형주(1.07%)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93포인트(1.53%) 상승한 927.05포인트에 마감했다. 운송(6.05%), 제약(4.54%), 유통(4.42%), 제조(2.37%), 비금속(2.27%)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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