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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이주노 억대 채무 변제 남몰래…'서태지와 아이들' 그 우정, 그뤠잇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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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과거 함께 활동하며 인기를 누리던 이주노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대신 억대 채무를 변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적지 않은 억대의 금액을 내놓은 양현석의 의리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31일 더팩트가 억대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살아야할 위기에 빠진 이주노를 위해 양현석이 이주노의 채무 1억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제출해 감형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하며 알려졌다. 이어 YG의 한 관계자 말을 빌려 회사 내부에 누구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개인적으로 처리한 일이라 직원 중에는 이 일에 관여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앞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 사이에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에게 각각 1억원, 6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이후 이주노는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2명을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1심은 이주노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연예인 인지도를 이용해 투자 후 사업 실패로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추행을 전부 부인해 피해자들의 피해에 관심을 갖지 않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사기 피해자들과 합의 기회를 주기 위해 1심 재판부는 구속영장을 발부하지는 않아 이주노는 구속을 면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이주노는 2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이주노의 채무를 대신 변제한 양현석에게 큰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덩달아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한 서태지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신비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던 서태지는 1990년대 한국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서태지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서태지는 뮤직비디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는 양현석 이주노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로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교실 이데아’ 등의 곡을 발표했고 솔로로 ‘울트라맨이야’, ‘로보트’, ‘모아이’, ‘소격동’ 등의 수많은 히트곡들로 사랑받았다.

이후 2011년 배우 이지아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던진 서태지는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3년 배우 이은성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1년 3개월 후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후 딸을 얻은 서태지는 몇몇 방송에 출연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함께 활동하던 동료를 위해 선뜻 손을 내밀어준 양현석에게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내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정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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