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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고성희, 허율에 거짓 눈물 들켜…절친 권리세를 보내며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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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는 전혀 다른 반전매력을 뿜어내며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고성희가 이번에는 자신의 딸의 실종에도 거짓 눈물을 보이는 비정한 엄마로 매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방송된 tvN '마더'에서 혜나(허율 분)가 자신의 친엄마 자영(고성희 분)의 거짓 눈물을 알아차렸다. 뉴스에 나와 혜나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는 자영의 모습에 혜나는 "엄마는 슬프지 않다. 내가 죽었으면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더' 고성희가 허율에게 거짓 눈물을 들켰다. 이에 허율은 고성희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tvN '마더']

왼쪽 뺨에 점이 트레이드 마크가 된 고성희는 데뷔 전 한 소속사에서 준비하던 걸그룹의 멤버로 뽑혔으나 데뷔를 앞두고 이를 그만 뒀다. 이에 대해 고성희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꾸고 있었는데 가수로 데뷔를 먼저 하면 연기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겠지만 단역을 하더라도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밟아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진지하게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함께 걸그룹을 준비하던 걸그룹 레이드 코드의 고(故) 권리세와 우애를 뽐내기도 했다. 고성희와 권리세는 데뷔 전 연습생시절부터 절친 사이로 유명했다. 두 사람은 일본여행도 함께가고 서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등 고성희가 배우로 전향한 후에도 계속 절친으로 남았다.

그러나 2014년 9월 권리세가 불의의 사고로 눈을 감았다. 시간이 흐른 뒤 고성희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떠올리며 드라마를 촬영하던 시기였는데 권리세의 소식을 들은 날 촬영해야 하는 장면이 너무 많았고 그 때 처음으로 연기가 하기 싫었다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 때 이후로 많은 생각을 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마더' 속 고성희의 모습에 많은 대중들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앞으로 남은 분량에서도 지금처럼 좋은 연기 보여주길 바란다는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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