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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화큐셀 업어주고 싶다", 일자리 대통령의 강한 열의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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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화큐셀 업어주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 생산시설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높이 평가하던 중 흘러나온 발언이다.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충북 진천 한화큐셀 생산시설을 방문해 “지난번에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오늘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한화큐셀을 업어주고 싶어서 (왔다)”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노사 합의를 통해 오는 4월 1일부터 생산시설 직원 1550명을 대상으로 3조 3교대 체제를 4조 3교대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동시간은 주 56시간에서 주 42시간으로 줄어들게 되며 인력 공백분은 지역 인재 50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인 만큼 취임 후 ‘일자리 대통령’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 번째 업무로 대통령 지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방안’에 서명했다. 지난해 5월 24일에는 집무실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공약을 이행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방향으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설치해 매일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들을 지켰다. 약속 이행보다 중요한 것이 이것을 통해 나오는 성과와 실적이다.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자리 상황판’에는 일자리 지표 14개와 노동시장과 밀접한 경제 지표 4개를 더해 모두 18개 지표가 담겨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기업 방문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제주도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고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성장하고 있는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주도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큐셀을 업어주고 싶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절실함이 담겼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가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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