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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대신 최행호 PD 체제로 무도 시즌2 제작?…'토토가3'까지 강제소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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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13년 동안 이끌어오던 김태호PD가 '무한도전' 하차를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무도'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간 다양한 특집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김태호 PD이기에 많은 팬들의 놀라움은 배가 되고 있다.

이 같은 김태호 하차설은 4일 한 매체가 "김태호 PD가 2월까지 '무한도전'을 연출하고 하차한다. 3월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시즌2를 방영할 예정이다"며 "후임은 '쇼!음악중심'을 연출하고 있는 최행호 PD"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최행호 PD는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연출했다. 특히 최행호 PD는 '나 혼자 산다'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정 멤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시언 뿐 아니라 모델 이소라, 배구스타 김연경 등을 캐스팅하며 현재 인기의 밑거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쇼! 음악중심'의 연출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측은 "현재 MBC의 3월 말 봄 개편을 맞이해 '무한도전'이 일정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갈 것인지,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이어갈지 등 여러 방향을 두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논스톱4', '일요일 일요일 밤에-상상원정대' 조연출을 거쳐 2006년부터 MBC '무한도전' 연출을 맡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MBC 예능본부 예능5부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앞서 최승호 MBC 사장이 예능프로그램 시즌제를 공표한 가운데 '무한도전'이 시즌제로 갈지, 새로운 연출진을 맞이하게 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무한도전' 특집 '토토가3'에도 연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최정상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H.O.T.의 완전체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녹화를 하는 '토토가3'를 방청하기 위해 신청 첫날인 지난 1일부터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김태호 PD가 하차하고 '무한도전' 시즌2에 최행호 PD가 새롭게 투입된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무한도전' 측은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H.O.T.가 출연하는 '토토가3'는 오는 17일과 24일 2회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방청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 오픈된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H.O.T.가 다섯 멤버 모두가 모여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MBC', '무한도전', '토토가3'가 오르내리기도 했다.

방청 신청은 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8일과 9일 전화로 연락이 가며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거친 뒤 '토토가3' 방청 신청 페이지로 가서 '네, 방청신청 합니다'라는 항목에 체크하고 신청하기 버튼만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가 눈에 띈다. 드레스코드를 지정한 것이다. 방청 신청 홈페이지 하단에는 '90년대 유행했던 패션이나 아이템이면 무엇이든 좋다(90년대 스타일을 가장 잘 재현하신 분께는 현장 추첨을 통해 특별석 자리를 안내해 드린다)'고 명시해뒀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13년 동안 연출하며 센스 있는 자막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멤버들의 찰떡 케미를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은 김태호 PD가 하차하고 최행호 PD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교체설에 '무도' 팬들은 그간 쉼 없이 달려온 제작진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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