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또 한 쌍의 스포츠스타와 배우 커플이 결실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임수현과 DB 프로미 소속 농구선수 두경민이다. 두 살 연상연하 커플인 임수현 두경민은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여 간의 열애 끝에 오는 4월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같은 소식은 6일 한 매체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배우 임수현은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로맨스가 필요해', '왕의 얼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그의 예비 신랑 두경민은 경희대학교 졸업 후 2013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로 DB프로미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배우 임수현과 농구선수 두경민의 결혼 소식에 이미 부부가 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연예인-농구선수 부부에게도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4월 28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정아와 다섯 살 연하의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정창영. 두 사람은 1년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웨딩촬영 현장에는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총출동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농구선수-연예인 커플 중 한 쌍으로 꼽히고 있는 SES 출신 가수 슈와 농구선수 출신의 임효성.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한 뒤 슬하에 장남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세 자녀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마 슈를 똑 닮은 쌍둥이 딸 라희, 라율 양은 방송 출연 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2004년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한상진과 전 농구선수 박정은. 두 사람은 1977년생 동갑내기 부부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농구선수로 승승장구하던 박정은과 무명배우에 가까웠던 한상진의 만남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상진은 박정은에게 한 눈에 반해 6개월 동안 박정은을 쫓아다녔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당당한 한상진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연 박정은과 한상진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안양 KGC 인삼공사의 강병현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가원 부부는 남다른 패션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 예능프로그램에 아들 유준 군과 함께 출연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984년 결혼식을 올린 원조 연예인-농구선수 부부로 꼽히고 있는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이자 전 농구감독 이충희.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32주년을 맞아 리마인드 웨딩을 치러 여전히 달달한 잉꼬부부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임수현 두경민 커플의 결혼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맹활약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