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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이번엔 통화 버그?…애플 배터리 게이트-아이폰 성능저하에 이은 악재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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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애플 10주년 기념폰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아이폰X(텐)은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함께 출시된 아이폰8 플러스의 스웰링 현상으로 불붙은 '배터리 게이트', 구형 아이폰 성능저하 등의 악재가 겹치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 그런 아이폰X이 이번에는 통화 버그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등 외신에 따르면 몇몇 아이폰X 사용자들이 전화를 받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겪고 있다.

이들이 겪고 있는 현상은 전화가 걸려올 때 벨소리는 나지만 통화를 위해 수신버튼을 누르는 화면은 6~8초 뒤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폰X을 종료했다 다시 켜면 해결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현상이 기기자체의 결함인지 소프트웨어의 오류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애플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88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72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아이폰 판매대수는 7730만대로 전년 동기 7830만대에 비해 1.28% 감소했으며 시장 전망인 8000만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향후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배터리 게이트', '구형 아이폰 성능저하'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폰X의 통화 버그로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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