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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배터리 관련 베타버전 업데이트…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도 포함?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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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 버전에 추가된 기능으로 일부 이용자에게만 우선적으로 서비스된다. 또한 이번 패치에서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는 제외됐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운영체계 iOS 11.3 베타 버전에 아이폰 배터리의 현재 성능과 그에 따른 수명·사용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배터리 게이트’ 이후 사과와 함께 추가하겠다고 알린 기능으로 올해 정식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애플이  iOS 11.3 베타 버전을 통해 배터리 성능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가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다만 정식버전이 아니기에 일부 개발자들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는 업데이트 내역에서도 제외됐다.

앞서 애플은 자사 제품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는 iOS 패치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폭로되자 이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성상 해당 패치는 필수적이지만, 이용자들을 위해 배터리 교체 비용을 29달러(3만2000원)로 기존 79달러보다 50달러가량 인하해 사용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iOS 11.3 베타 버전은 정식 버전이 아니므로 현재는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에 한해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패치를 적용하면 새 아이폰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과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배터리로 어떤 작업을 더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휴대폰이 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 아이폰SE, 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에서 해당 기능이 적용된다고 알렸다.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텐)도 모두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아이폰8 플러스 등 최신 모델은 별도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여러 악재에도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를 앞세워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했다. 애플은 4분기 동안 총 스마트폰을 7730만대 공급해 갤노트8을 앞세운 삼성전자가 같은 시기 7440만대를 판매한 것에 400만대가량 앞섰다.

프리미엄 모델로 출시된 아이폰X와 기존 시리즈 라인업인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는 시장에서도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앱인 ‘모비톡’ 등은 최근 아이폰8을 40만원대, 아이폰8 플러스는 50만원대로 판매하는 상품을 내놓는 등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할인도 이어졌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는 10만원대, 아이폰7은 20만원대 상품으로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 아이폰8 플러스의 공급가가 하락하면서 이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의 선택도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 성능저하가 반드시 뒤따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대처에 이용자들은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하는 모양새다. 애플이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상승을 자신한 상황에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지, 업계와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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