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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임신한 몸으로? ‘리턴 결방’ 고현정 후임 맡을까…역대 주연배우 대체자들은?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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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박진희가 SBS 드라마 ‘리턴’ 대체 출연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리턴’은 7일 14화 방영 직후 주연 배우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으로 촬영 중단 사태에 이어 끝내 고현정이 하차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8일 SBS funE에 따르면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을 박진희가 이어받기로 낙점됐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박진희 측 관계자는 “박진희가 ‘리턴’ 출연에 대해 (SBS와) 논의 중이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박진희는 지난 1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태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산부도 일할 수 있어요”라는 글을 올려 활동 중단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리턴’과 고현정과 연출자인 주동민 PD와 갈등으로 결국 촬영중단 사태가 발생해 8일 리턴 결방이 이어졌다. 이날 SBS는 고현정이 공식적으로 리턴에서 하차했음을 확인한 뒤 대체 배우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는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 심려 끼쳐드려 사죄의 말씀 전한다”며 “고현정 없는 ‘리턴’은 불가피하게 됐다.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협의하고 인내했으나 이 같은 결정을 내려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하차하면서 2010년 대물 이후 8년 만의 SBS 드라마 복귀작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현재 박진희는 고현정이 분했던 최자혜 역으로 출연할지, 새로운 인물로 등장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리턴’은 고현정-주동민 PD 불화설 논란과 별개로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15일도 결방이 예정된 상황이다.

방영 중인 드라마의 경우 출연 배우가 사고나 부상으로 교체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했지만, 주연배우가 제작진과 갈등을 겪어 교체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다. 특별하게 물의를 빚은 것은 아니지만, 촬영 조건이 변경돼 주연배우가 교체된 경우는 적지 않다.

KBS 드라마 ‘명성황후’는 200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2년 7월까지 총 124부작으로 방영됐다. ‘명성황후’는 당초 100부작으로 예정됐으나 드라마 인기가 치솟으면서 방송 연장 결정이 났다. 이에 명성황후 역을 맡은 이미연은 “100부작이라 생각하고 전력질주를 해왔는데 드라마에 억지로 가지를 붙이고 늘리면 페이스가 흐트러진다”고 밝히면서 100화 이후 하차했다. 이후엔 최명길이 투입돼 중년의 명성황후 역을 소화했다.

조민기도 2004년 KBS ‘불멸의 이순신’ 촬영 당시 일정 조율 문제로 제작진과 마찰을 빚었고, 끝내 4화를 마지막으로 선조 역에서 하차했다. 선조 역은 최철호가 이어받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열연을 펼쳤다.

1978년생인 박진희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방영됐던 KBS 드라마 ‘오 마이 금비’를 끝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다. 2014년 5살 연하의 로펌 변호사와 결혼했던 박진희는 이듬해 첫째 딸을 낳기도 했다. 또한 지방 발령이 난 남편을 따라 현재까지도 순천에서 살고 있다.

임신 중인 박진희가 드라마 주연으로 나설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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