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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쏟아지는 지구촌 러브콜, 인기 확산에 어쩌다 질투는 필연?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방탄소년단을 향한 미국의 반응이 뜨겁다. 일반적인 팬인 ‘아미’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연예인들까지 방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인기 그룹 백스트리트보이즈(Backstreet Boys)는 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다.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 아오키(동양계 유명 프로듀서)와 작업 중인데 방탄소년단과 작업한 노래 중 미 발표곡을 우리에게 들려줬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예정된 우리 공연에 방탄소년단을 초대하고 싶다.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질투하는 이들도 있어 인기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듯 했다. [사진=뉴시스]

1993년 데뷔한 백스트리트보이즈는 ‘에즈 롱 에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 '더 원(The One)', '에브리바디(Everybody)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곡들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그룹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스티브 아오키와 ‘엠아이씨 드랍(MIC Drop)' 리믹스 버전을 작업해 발표했고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0·20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팝가수 트로이 시반도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트로이 시반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춤과 노래는 많은 영감을 준다”며 “큰 규모의 영상(뮤직비디오)이 요즘 제작되고 있지 않은데 방탄의 영상은 굉장히 상징성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작업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다만 유명 팝스타한테 어떻게 연락할지 모르겠다”고 답해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인기를 시기하고 공개적으로 적대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미국 유명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이 K팝을 벤치마킹해 만든 남미 최고 인기 보이그룹 ‘CNCO'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많은 반감을 샀다.

CNCO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어를 따라하며 방탄소년단을 조롱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노래가사에 대한 말장난과 한국어의 발음을 비꼬는 발언을 했다. CNCO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미국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투표에서 후발주자인 방탄소년단에게 투표수에서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남미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CNCO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데뷔 이후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인기가 유례없을 정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K팝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지만, 동양계 가수에 대한 거부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선풍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규현 기자  nirco21@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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