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상징 금색 오륜기 디자인 입혀 특별함 더해...올림픽 경기 정보 한 눈에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세계 올림픽 선수들이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 전했다.
삼성전자는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시에서 전세계 올림픽 선수들이‘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으로 생생한 감동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 통신 및 컴퓨팅 분야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4000여대의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공하여 올림픽 참가 선수단이 올림픽의 특별한 경험을 담을 수 있게 했다.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은 겨울을 상징하는 샤이니 화이트 색상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금색의 오륜기 디자인을 입혀 특별함을 더했으며, 2018 평챵 동계올림픽 테마 월페이퍼와 올림픽 경기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공식 앱'이 함께 제공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연 결정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IOC와 평창 조직위는‘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제공 대상에서 이란과 북한을 제외했었다.
이는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이란과 북한에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이 지급될 경우 자칫 거래·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IOC 결정으로 이란 선수단이‘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못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자 이란 외교부가 발끈하며 한국대사에 항의하고 삼성전자에게는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절반이 넘는 우수 고객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에 IOC는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22명과 이란 선수 4명에게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단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반납하는 조건을 달고 선수단에 나눠주기로 했다. 자칫 이란 불매운동으로 불똥이 튈 뻔한 삼성전자도 이번 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