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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물의'에 공개사과…그래도 이어지는 팬들의 응원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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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임신으로 취소됐던 콘서트를 재개한 백지영은 콘서트 하루 전 남편이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으나 관객들과의 약속을 위해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콘서트 현장에서 백지영은 관객들에게 공개 사과를 전하며 최선을 다해 공연을 펼쳤다.

백지영은 콘서트 '웰컴백'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향해 "10년 같은 하루를 보냈다. 큰 잘못을 저지른 남편의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면서 "정석원과 결혼할 때 혼인 서약을 다시 생각해봤다. 힘들 때, 건강할 때, 슬플 때 모두 아내로서 남편의 곁을 지킬 생각이다"라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남편의 물의로 본인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백지영에게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명 '백지영 사단'으로 불리며 후배 사랑이 각별했던 백지영에게 큰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서 공민지, 유성은, 길구봉구, 김소희, 마이틴의 송유빈이 백지영 사단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15년 백지영은 유성은의 음악방송 컴백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리허설 현장을 찾아 후배 유성은의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며 조언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2년 한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코치와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뒤 같은 소속사 식구가 돼 끈끈한 선후배의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그해 KBS2 '1대100'에 출연한 백지영은 5000만원의 상금을 타면 같은 기획사 신입들 앨범에 투자하고 싶다면서 "송유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해줄거다"라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014년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구봉구를 응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들 외에도 백지영은 에일리, 악동뮤지션, 라디, 범키 등의 후배들을 너무 좋아하며 실력도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콘서트를 강행하며 팬들과 약속을 지킨 백지영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그의 책임감에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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