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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 서정화-루지 임남규 마지막 관문 못 올랐지만 선전…푸른 눈의 태극전사 티모페이 랍신, 바이애슬론 최고 순위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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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에도 태극마크를 단 올림피언들이 설상과 썰매종목에서 4년 흘린 땀을 선전으로 펼쳐내 국민들로부터 ‘그래도 잘했다’는 격려와 위로를 받기에 충분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선 대한민국 여자 모굴스키의 간판 서정화는 11일 평창 휘닉스 스노 파크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결승에서 72.31점을 받아 전체 20명 중 14위를 차지, 12위까지 주어지는 2차 결승 티켓을 놓쳤다.

서정화와 사촌동생 서지원은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결승 직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서정화는 2차 예선을 통해 남은 10개의 결승진출 티켓을 놓고 다시금 연기를 펼쳐 1차 결승에 올랐다. 서지원은 예선에서 30위 중 19위에 그쳐 아쉽게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서정화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예선서 21위에 그쳤다. 4년 뒤 소치 올림픽에서는 1차 예선 연습도중 부상당했고 2차 예선에는 출전했으나 24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 출신으로 귀화한 푸른 눈의 태극전사 티모페이 랍신은 한국 올림픽 남자 바이애슬론 최고성적을 갈아 치웠다. 랍신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24분22초06으로 87명 출전선수 중 16위를 차지했다. 특히 랍신은 가장 먼저 출발해 10발의 사격(복사 5발, 입사 5발)에서 1발만을 놓쳐 놀라운 명중률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임남규는 전날에서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1인승 레이스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26초672의 기록으로 40명 중 30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임남규는 상위 20명이 겨루는 마지막 4차 레이스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1호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은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 '빅토리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시상식에서 손가락에 입을 맞추고 금메달을 깨물어보기도 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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