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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재민 입담만점, 평창 스노보드 해설위원 인기몰이…선수 커리어 자랑하는 스타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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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17세에 1등을 하면 21세는 뭘 해야 하는 겁니까",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강조해도 된다."

스노보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에너지로 귀에 쏙쏙 박히는 경기 해설을 전해주며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배우 박재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재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나서 10, 11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중계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박재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재치넘치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박재민 인스타그램]

그는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 선수들에 대한 풍부한 정보, 또렷한 발음, 지루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해설로 경기를 한층 재미있게 만들었다.

배우로 활동하던 그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하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또 앞선 2010년 동계체전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로 활동했으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하프파이프 국제심판 자격도 갖고 있다. 이런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박재민이기에 배우임에도 평창 올림픽 해설 마이크를 잡게 된 것.

박재민은 비보이, VJ 등 다양한 활동을 거쳐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왕의 얼굴', '공주의 남자', 연극 '유민가', '아버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박재민이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받자 덩달아 운동선수로 활동한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송중기는 과거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쇼트트랙을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송중기는 대전시 쇼트트랙 대표로 전국체전에도 출전한 경력이 있는 유망주였으나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아 스케이트를 벗어야 했다. 그는 이 독특한 이력을 살려 2009년 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일명 '송송커플'로 송중기와 백년가약을 맺은 송혜교도 예전엔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다. 2010년 한 방송에서는 송혜교가 중학생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음을 밝혔다. 또 송혜교 담임선생님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송혜교의 미모나 여러 가지 측면들을 고려했을 때 피겨를 계속했다면 김연아 같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송중기 송혜교 외에도 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후 각종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내며 인정받은 전헤빈은 초등학교 때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주목받았으나 만만치 않은 비용 탓에 리듬체조를 그만둬야 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로서 이미지와 다른 허당끼를 드러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윤현민은 2004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야구선수 출신이다.

'소간지' 소지섭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학창시절 소년체전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조한선은 중학생 때부터 8년 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부상으로 축구선수 꿈을 접은 뒤에도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유의 발랄한 끼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해설위원 데뷔를 한 박재민에게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과 팬들은 앞으로 남은 스노보드에서 재미있고 쉬운 해설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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