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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피살 사건, 20대 여성 부검결과는 타살…섬을 뒤흔든 '살인의 추억'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아름다운 겨울 섬을 여행하기 위해 향한 관광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20대 여성 A씨. 10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옆 한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그런 A씨의 부검 결과가 공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2일 A씨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사인이 타살로 밝혀짐에 따라 유력한 용의자인 B씨를 붙잡기 위해 전국 경찰관서로 공개수배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또 경찰은 B씨가 경기도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피살 사건 피해자 A씨의 부검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경찰이 잡히지 않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푼 A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시 성산과 우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으며 이후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연락이 끊긴 1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이날 A씨는 그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옆 폐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제주도를 뒤흔든 살인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 9월 제주시 모 성당에서 기도 중인 60대 여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범인은 서귀포시로 도주했으나 성당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며 사건 발생 7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중국인 C씨로 밝혀졌고 그는 경찰에 체포된 뒤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나를 조종했다"며 황당한 진술을 해 많은 이들을 공분케 만들었다.

이보다 앞선 2012년 전국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던 제주 올레길 살인사건. 당시 제주 올레길을 탐방하던 여성을 나무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D씨는 범행 장소 부근의 한 농경지 돌담에 시신을 유기했고 이후 한차례 시신 유기 장소에 들려 시신을 확인했다. 또 D씨는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 등을 범행 장소 주변 곳곳에 나눠 버렸다.

이후 D씨는 이틀 뒤 시신을 매장했고 그로부터 5일 후에는 시신을 다시 꺼내 일부를 절단해 제주시 한 관광지 버스정류장 의자에 갖다 놓는 등 대담함을 보였다. 또 그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PC방에서 게임 등에 로그인한 채 나와 범행을 저지르는 등 알리바이를 만들기도 했다.

관광을 위해 바다를 건넜던 20대 여성이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살해됐으나 용의자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많은 이들이 불안함을 표시하며 하루빨리 검거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엄정효 기자  ujh7388@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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