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2개 노래에서 ‘골드’ 인증을 받은 첫 한국가수에 등극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DNA’를 골드 디지털 신글 인증을 받았다고 알려 이달 초 '엠아이씨 드랍(MIC Drop)'에 이어 두 번 째 골드 인증을 받아 또 한 번 이름을 날렸다. 무엇보다 DNA는 한국어로 된 가사라는 점은 그 의의가 크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골드는 50만 이상, 플래티넘 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 200만 이상 , 다이아몬드 1000만 이상 로 나눠 자격을 인증한다. 방탄소년단의 DNA는 지난해 9월 발매했던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이며 공개 직후 지구촌 32개국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처수 67위로 들어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RIAA는 미국 레코드 산업을 대표하는 업계 단체로 수많은 레코드 레이블, 배급사 같은 수많은 회사들이 가입해있다.

방탄소년단은 국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가온차트는 12일 방탄소년단의 앨범인 ‘LOVE YOURSELF 承 'Her’이 1월 9만2391장 판매돼 지난해 9월 발매 이후 누적 판매량이 159만5834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가온차트 누적 최다 판매량으로 기존 god 4집 144만1209장 기록을 16년 만에 뛰어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도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1억2332만2307개를 분석한 결과 방탄소년단이 브랜드평판지수 1943만3248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딜 브랜드평판지수와 15.40% 상승한 수치로, 특별한 활동 없이 각종 수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이 평판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됏따.

방탄소년단은 현재 리더인 RM이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룹 자체적으로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는 팬들을 위해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들과 함께 휴식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올려 짧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차기 앨범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미국진출을 위해 다시 한 번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단발성 인기를 넘어 세계적인 대세에 오를 수 있기를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