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리턴' 박진희 합류, 고현정 프롬프터 사진 공개…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리턴사태'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3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SBS 드라마 '리턴'에 주동민 PD와 갈등을 빚고 하차한 배우 고현정 후임으로 배우 박진희가 합류했다. 연일 고현정을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현정 프롬프터 논란에 대한 증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12일 '리턴' 14회에 등장한 법정신에서 고현정의 촬영을 앞두고 프롬프터를 동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프롬프터는 무대에 선 배우나 가수가 공연을 할 때 대사나 노래 가사를 알려주는 장치다. 앞서 '리턴' 스태프라고 밝히며 고현정이 대사를 외우지 못해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사진 속 프롬프터를 동원한 모습이 공개돼 앞선 주장을 입증하게 됐다.

고현정 하차 후 그에 대한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후임으로 배우 박진희가 장고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 '리턴' 측은 12일 "박진희가 새로운 최자혜 역으로 합류한다. 심사숙고 끝에 최자혜 역에 적합한 배우로 베테랑 박진희를 섭외했고 박진희 역시 깊은 고민 끝에 작품 완성도를 위해 조심스런 결단을 내리며 최종 출연을 확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진희가 고현정 후임으로 논의 중이라고 알려진지 무려 5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박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거쳤으나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진희는 13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 그리고 그는 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15,16회에 잠깐 등장한 후 17,18회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온갖 설들로 진흙탕이 돼 버린 '리턴'사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와 관련된 청원들이 올라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자신을 '리턴' 애청자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고현정과 주동민 PD 불화설 기사가 나오며 일방적으로 고현정 잘못처럼 보도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까지 내몰았을 때까지 얼마나 힘들고 억울한 상황이었을까 짐작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작진이 갑질을 한 것이라면 해당 제작진을 파면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13일 현재 이 청원은 122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또 다른 청원인은 "고현정이 연출진을 폭행했다는 기사를 접했다"면서 "제작진에게 롱패딩을 선물하고 동료배우들에게 핫도그를 쏘는 등 따뜻한 친절을 보여주는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고현정을 주연으로 섭외했으나 조연보다 적은 분량에 고현정이 화가 날 수 있다. 주동민 PD가 잘못한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주동민 PD를 하차시키고 고현정의 하차 번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청원은 681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다른 청원인은 '리턴' 사태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이 청원은 40명의 동의를 얻었다.

고현정 프롬프터 사진이 공개되고 박진희가 후임으로 합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며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리턴 사태'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 지어질 것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