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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이번엔 두서 없는 구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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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힙합 밀당녀' 래퍼 육지담이 SNS에 올린 글 때문에 또 한 번 논란에 휘말렸다. 대세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픽션(팬픽), 일명 '강다니엘 빙의글'로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인 것.

육지담은 14일 자신의 SNS에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픽의 캡처화면을 올리며 "스토킹 불법아님?", "감당이 안돼서 다 못 읽었는데 뭔 소리야", "강다니엘 DM(다이렉트 메시지)보내라", "우리 얘기라서 봤다"라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남겼다.

육지담이 '강다니엘 빙의글'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논란들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출처=육지담 인스타그램]

이 글을 본 워너원 팬들이 항의를 이어가자 육지담은 "연락처 알려주면 그때 조용히 하실래요? 아니 뭘 어쩌라고. 다 해도 오해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으시라고요. 저도 그래서 나름 순차적으로 연락해봤는데 다 모른대서 워너원 강..씨와 하..씨 연락처밖에 없었다. 둘 다 안 받아서 그런 거다"라고 답글을 남기며 설전을 이어갔다.

육지담이 올린 글의 맞춤법이나 두서가 없는 것을 본 누리꾼들은 음주상태로 올린 글 아니냐고 추측했고 이에 육지담은 "맨정신 맞다고요"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이 글로 인한 논란이 커지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심한 말 작작하세요. 다 모르시면 아 저도 모르니까. 제발 나타나시죠. 장난 그만. 열받. 모른다고.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있으니까 그냥 드라고요. 일단"이라는 글을 남겼다.

육지담은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래퍼다.

육지담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육지담은 SNS에 "미국이든 어디든 한국 아니면 짐 잘 챙기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노숙자들을 지나칠 수 없어 장갑과 필요한 것들 드리고 얘기 나누고 있었다"면서 "바로 옆에 둔 짐(여권부터 신용카드, 가방 등을 모두)을 도둑이 들고 도망가더라. 잡으니 욕을 하고 침 뱉고 경찰 부르라고 하더니 또 도망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육지담은 이번 논란 외에도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출처=육지담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 글을 올린 후 육지담을 악플에 시달렸다. 그가 노숙자들과 찍어 올린 사진과 영어 지적 등 좋은 일을 한 육지담에게 때 아닌 비난이 이어졌고 육지담은 "착한 척 아니고 원래 이런 일 있으면 못 지나간다. 무식해서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에 무지했던 것이다. 그러려니 넘어가 주길"이라고 글을 올렸으나 악플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육지담은 다시 한 번 글을 올려 "영어 못해 죄송하고요. 뒤늦게 공부하려 노력은 하는데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욕은 제발 그만 해주세요. 저도 똑같은 사람이에요"라고 부탁했다.

육지담은 지난해에는 장례식장 사진을 올린 후 "육개장 먹어야 할 듯"이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고 그는 사과와 함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쇼핑몰에 150만원이 넘는 퍼 코트 등이 올라오며 옷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누리꾼들에게 지적이 나오며 스폰설까지 제기됐다.

육지담은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같이 운영하는 사장 오빠가 전부 투자하는 거고 저는 모델 겸 저렴한 옷들 올라갈 때 같이 사입하거나 알아보러 다니기로 했다"며 "스폰을 받는다니 말도 안 되는 댓글이 올라오니 글을 안 쓸 수가 없다. 스폰 비슷한 거라고는 전혀 근처에도 닿은 적 없다. 아직 스무 살 초반인 애한테 스폰이라니"라며 해명을 남겼다.

강다니엘 빙의글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육지담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육지담이 이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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