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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제조기' DSP 미디어 전 대표 이호연 별세, ‘화수분’ 스타들 키워낸 거목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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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잼, 이본, 오현경, 이승현, 이아현, 박소현,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고지용),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클릭비(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 SS501(김현중, 김형준, 허영생, 김규종, 박정민),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 김성희, 허영지).

이렇게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하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아이돌 산업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DSP미디어의 전 대표이사 이호연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64세.

DSP 미디어 측은 14일 "이호연 대표가 별세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호연 대표는 앞선 2010년 걸그룹 레인보우를 데뷔시킨 직후 뇌출혈로 쓰러진 뒤 8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고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이호연 대표는 실력 있는 제작자로 데뷔시키는 스타마다 정상에 올려 '스타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뮤지션들의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 외에도 드라마 '마이걸', '연개소문',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제작해 미디어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호연 대표의 별세소식에 그가 제작한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핑클 시절부터 솔로까지 몸담아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효리. 그는 섹시디바로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 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2016년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뭉쳐 컴백한 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젝스키스, 데뷔와 동시에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SS501, 각자 다른 길을 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라 멤버들. 2015년 일곱 멤버가 완전체로 다시 뭉친 클릭비. 이호연 대표가 데뷔시킨 많은 스타들이 여전히 큰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던 이호연 대표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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