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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케이 음주운전 사과, 2PM 멤버만 두 번째 일탈…JYP ‘대리운전 정책’에도 왜?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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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아이돌그룹 2PM 멤버 준케이(김민준)이 음주운전에 대한 사과문을 남겼다. 2PM 멤버들이 대부분이 병역을 마친 뒤 오랜 만에 완전체로 활동을 앞둔 일탈이라 아쉬움은 더 큰 상황이다.

2PM 준케이는 13일 2PM 공식사이트를 통해 “제 자신의 순간적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겠다”며 “저를 믿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4%였다.

아울러 JYP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준케이의 음주운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향후 (준케이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 계약돼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사과와 함께 대처 방안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음주관련 정기교육과 소속된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해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해 일체 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는 2012년 소속가수인 닉쿤의 음주운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대책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정책이지만 준케이의 음주운전은 회사의 운영에 반하는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준케이는 닉쿤의 음주운전 당시 직접적으로 “실망했다”는 의사표현을 했음에도 자신도 똑같은 일탈을 저질러 팬덤 내에서도 외면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준케이가 속한 2PM은 오는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오를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입대한 멤버 택연까지 함께해 오랜만에 멤버 전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준케이의 활동 중단으로 완전체 공연은 무산됐다. 이외에도 준케이는 오는 3월 일본에서 본인의 미니 4집 앨범 ‘노 타임(NO TIME)' 발매와 함게 전국 투어를 앞두고 터였다.

음주운전 예방 정책을 시행해온 JYP내에서 음주운전 사태가 터지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2PM 내에서 두 명이나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10년차 장수 아이돌로서 책임감을 가지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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