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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현정→박진희 시청률은 소폭 하락…대사 없는 新최자혜 등장 ‘강렬한 2분’에는?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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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SBS ‘리턴’에서 고현정이 공식 하차한 뒤 박진희가 본격적으로 합류해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박진희의 출연 분량은 방송 말미 2분 정도에 불과했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기대를 모았다.

14일 방영된 드라마 ‘리턴’ 15·16회에서 고현정(최자혜 역)은 방송 초반 박기웅(강인호 역)의 4차 공판 변호를 맡았고, 오대환(김정수 역)은 10년 전 자신의 여동생이 성폭행 당했던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16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진희가 새로운 최자혜 역으로 마침내 등장했고, 염미정(한은정 분) 살해에 사용된 약물이 김정수가 아닌 최자혜가 소지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리턴' 의 新 최자혜(박진희 분)가 등장했다. 박진희는 방송 말미 대사없이 2분간 출연했지만 높은 관심처럼 순간시청률은 20.4%까지 치솟앗다. [사진출처=SBS '리턴']

짧은 머리와 스모키 화장으로 등장한 박진희는 대사 없이 표정으로만 연기를 펼쳤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크게 키웠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리턴’ 15회, 16회 시청률은 각각 12.8%, 17%(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4회의 17.4%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박진희가 등장한 엔딩신 2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 20.4%까지 치솟아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5일 ‘리턴’에서 하차의사를 밝혔고 13일 박진희가 새로운 최자혜 역에 공식적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리턴’은 고현정의 하차 소식 이후에도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갈등설이 수차례 언론을 통해 밝혀졌고 프롬프터와 관련된 스태프의 폭로까지 이어져 큰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박진희가 합류했다는 소식 이후에는 양측 모두 원만한 해결을 위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현정은 공식 하차 이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예전도 지금도 리턴이 잘되길 바란다. 이제 이런 논란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턴’은 32부작으로 계획돼 있으며 14일까지 절반 분량을 달려왔다. 드라마의 기본 스토리는 TV 법정쇼의 진행자인 최자혜가 촉법소년 출신의 열혈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와 함께 상류층 치정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의 주요 악역인 ‘악벤져스’ 4인방의 비중이 지나치게 올라가 드라마의 방향성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자혜의 비중도 ‘공기화’됐다는 시청자들의 비판도 꾸준히 이어졌다.

박진희가 새로운 최자혜로 나서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역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박진희가 ‘리턴’을 다시 동시간대 최고 인기 드라마 자리로 리턴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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