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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1위 꺾은 대반란 여세몰이 '극일 스톤' 굴린다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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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일주일째. 한국대표팀이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1위의 캐나다를 꺾는 대반란을 일으켰다.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를 꺾은 그 기세를 이어 한일전 승리로 연승 몰이에 나선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15일 오전 강릉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예선 첫판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8-6으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오후 8시 일본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은정(스킵)·김영미(리드)·김선영(세컨드)·김경애(서드)·김초희(후보)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4년 소치에서 8위로 ‘컬스데이 돌풍’을 일으켰던 컬링 태극낭자들의 최고 성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세다. 일본은 미국에 10-5, 덴마크에 8-5로 연승을 거둬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오후 9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 6위 체코와 역사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12개국 중 가장 낮은 21위에 랭크돼 있다. 백지선호는 7명의 귀화선수를 앞세워 역사적인 첫승에 도전한다.

한국 빙속 장거리의 에이스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최장거리 레이스인 1만m에 출격한다. 이승훈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아웃코스에서 인코스의 모리츠 게이스레이터(독일)와 3조로 레이스를 펼친다. 12명의 선수가 6개조로 나뉘어 자웅을 가린다. 이승훈은 쇼트트랙 선수 시절 경험을 살려 주 종목을 매스스타트로 바꾼 상황이다. 때문에 5000m 5위 선전처럼 이번 1만m에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남은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총력을 다할 요량이다. 2010년 1만m 금메달리스트의 관록이 8년 만에 얼마나 살아날지가 관전포인트다.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에서는 러시아 귀화선수인 티모페이 랍신이 오후 8시 20분 출전한다. 랍신은 지난 12일 추적 12.5㎞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설 연휴 첫날 마지막 한국대표팀 경기로는 루지 팀 계주로 오후 9시 30분 예정돼 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되는 팀 계주에는 대표팀 전원인 박진용, 에일린 프리쉐, 임남규, 조정명이 혼성팀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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