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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여인숙 화재 ‘1명 사망’, 경기도 포천 왕방산 산불 진화…설날 곳곳에서 화재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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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설날 명절에도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 포천 왕방산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고, 충남 보령 여인숙 화재로 투숙객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1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A(52)씨가 숨졌다. 충남 보령 여인숙 화재는 A씨가 투숙 중이던 방에서 시작돼 119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여인숙에는 8명의 투숙객이 더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SBS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에는 기도 포천시 신북면 왕방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경기도 포천 왕방산 산불 진화작업에 헬기 등 장비 14대와 인력 33명이 동원돼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자락 야산에서도 불이 나 방재 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소방본부와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산불이 났던 구례군 방광리 야산 2곳에서 이날 오전 3시30분경 다시 불이 시작됐다. 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은 60여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는 전날 오후 3시 36분에 처음 시작돼 3ha에 달하는 임야를 태웠다. 소방 당국은 2시간 만인 전날 오후 5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6시 30분쯤부터 대부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했다.

충남 보령 여인숙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경기도 포천 왕방산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되는 등 설날 명절에도 화재의 공포는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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