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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규모 7.2 강진으로 시민 수천명 대피…일본 미야기현 앞바다 지진 ‘쓰나미 우려 없어’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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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최근 포항지진, 대만지진, 괌 지진 등 전 세계가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설날 명절에도 멕시코 지진, 일본 미야기 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예외는 없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 태평양 연안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11시39분(GMT)께 피노테파데 돈 루이스 남동쪽 2km 떨어진 곳을 강타한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다. 멕시코 지진 진앙은 북위 16.400도, 서경 97.900도이며 진원 깊이가 43.0km로 관측됐다.

로이터통신 등은 수천 명의 시민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에서 진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지진 피해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일본 동부 미야기 현 앞바다에서도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YTN에 따르면 미야기현 근해에서 17일 오전 6시38분께 북위 38.4도, 동경 142.도이며 진원 깊이가 약 60km인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멕시코 지진, 일본 지진 등에 앞서 설날 명절 시작 전에도 인도와 중국에서 지진이 발생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3일에는 인도 안다만 제도 근해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9분 북위 12.3도, 동경 93.0도를 진앙으로 일어났다. 진원은 깊이 10km로 비교적 얕은 곳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규모 5.6 인도 지진은 밤부 플래트 북북동쪽 86km 떨어진 북위 12.364도, 동경 93.132도. 깊이 69.4km 지점을 강타했다.

지난 12일에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남동쪽으로 60여km 떨어진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은 지난 12일 오후 6시 31분께 랑팡시 융칭현을 흔들었다. 진앙은 북위 39.37도, 동경 116.67도이며 진원 깊이가 20km로 지표면과 비교적 가까웠다. 베이징과 톈진 중간에 위치한 융칭현의 진앙 주변은 인구가 밀집한 곳이다. 지진대망 센터와 허베이성, 베이징시, 톈진시 지진국은 합동으로 지진이 고립형일 가능성이 크다며 더 강력한 지진이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관측된 상태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가운데 멕시코 지진으로 시민 수천명이 대피했지만 피해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많은 이들이 멕시코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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