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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김은정팀, 만리장성마저 넘어 연승 스톤 굴리나…4강행 필요한 승수는?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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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의 상승세가 무섭다. 세계최강 캐나다를 제압하고 기분좋게 시작한 올림픽에서 일본에게 아쉽게 패했으나 스위스, 영국을 차례로 격파하고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매세운 기세로 강호들을 누르며 큰 응원을 받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4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6승이 필요하다. 18일 중국과 5차전 경기에서 앞서고 있어 이대로 승리하면 4승 1패로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18일 여자컬링 예선 5차전에서 중국과 만나 10-5로 크게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기분 좋은 승리 소식을 전하는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초희, 김선영, 김경애, 김영미에 대한 큰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다섯 명의 여자 컬링 대표팀 멤버 중 김초희를 제외한 네 사람은 의성여고 동기동창으로 알려졌다. 의성여고 재학 시절 김은정은 친구 김영미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김영미와 친자매인 동생 김경애도 언니 김영미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컬링장을 찾았다가 컬링의 매력에 빠져 발을 들였다. 이후 학교 칠판에 적힌 '컬링할 사람 모집'이라는 글을 보고 김경애와 친구 사이인 김선영도 컬링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 네 사람은 이후 실업팀 소속 컬링 선수로 성장해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15년 고교 유망주인 대표팀 막내 김초희의 합류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완성됐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들은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올랐고 찰떡 호흡을 맞추며 세계 강팀들을 격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서로 기막힌 호흡을 보여주며 4강 진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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