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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순위 2위 한국 파죽지세, 선두 스웨덴마저?…'김은정 시스터즈' 5인 5색 애칭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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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세계 강호들인 캐나다와 스위스, 영국을 연달아 격파하고 만리장성까지 넘은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19일 오전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을 상대로 5승에 도전한다. 현재 4승 1패로 공동 2위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4강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며 외국의 관심과 국민들의 응원이 높아지고 있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의 성이 '김 씨'로 같아 외국인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김은정은 '애니', 김경애 '스테이크', 김선영 '써니', 김영미 '팬케이크', 김초희 '쵸쵸' 등으로 각자 애칭을 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다섯 명의 선수들 외에도 '좋아요정'으로 불리는 이슬비 SBS 컬링 해설위원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슬비 해설위원은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에서 침착하면서 명랑한 분위기로 "좋아요", "괜찮아요", "잘했어요"라고 선수들을 응원하며 '좋아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슬비의 3단 칭찬에 누리꾼들은 그의 중계에 빠져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슬비 위원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컬링 선수로 활약했으나 팀이 해체되며 유치원 보조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컬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슬비는 다시 선수로 복귀했고 국가대표로 2014 소치 올림픽에도 참여하며 지난해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은퇴 후 선수시절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이해도 높은 중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4승 1패로 승승장구하며 4강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만난 최강 스웨덴을 상대로 5승을 거두고 사실상 4강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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