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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10명 중 6명, '사'자 전문직 자녀 희망…그렇다면 초중고생 장래희망 1위 직업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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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부모 10명 중 6명이 자녀가 전문직을 가지길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육아정책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자녀를 둔 서울 거주 부모 31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직업으로 의사, 변호사 등 이른바 ‘사’자 달린 전문직을 꼽았다. 예술가·체육인·연예인, 교직, 사무직·기술직이 그 뒤를 이었다.

부모 10명 중 6명이 자녀의 직업으로 ‘전문직’을 희망하는 결과는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교사’를 꼽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6~7월 전국 초·중·고교 1200곳의 학생·학부모·교사 등 5만1494명을 대상으로 한 진로 교육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사는 초·중·고교를 막론하고 희망 직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교사는 2012년 초등학생들로부터 한 차례 희망 직업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모든 연령대에서 희망 직업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초등학생은 교사에 이어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셰프), 경찰, 가수, 법조인(판사·검사·변호사), 프로게이머, 제빵원·제과원, 과학자 순으로 선호했다. 중학생 사이에서는 경찰, 의사, 운동선수, 요리사, 군인, 공무원, 건축가·건축디자이너, 간호사, 승무원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고등학생은 간호사, 경찰, 군인, 기계공학 기술자·연구원, 건축가, 의사, 컴퓨터공학자·프로그래머, 교수·학자, 승무원 순이었다.

법조인은 초등학생 사이에서만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의사 역시 3위·3위·7위에 그쳤다는 사실은 부모 10명 중 6명이 자녀가 ‘전문직’을 바라는 결과와 초·중·고 학생들의 장래희망의 간극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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