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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아리랑' 프리댄스 나빌레라…여자 컬링 '김은정 시스터즈' 미국도 넘어 5연승 가즈아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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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이제 폐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일 오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진출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아리랑'에 맞춰 프리댄스 연기를 펼친다. 또 강호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며 여자 컬링 순위에서 당당히 1위로 올라선 ‘김은정 시스터즈’ 한국 대표팀(5승1패)이 미국과 예선 7차전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11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에서 옷 끈이 풀어지는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표정 연기를 펼쳐나간 민유라와 그를 다독이며 끝까지 무사히 연기를 마친 알렉산더 겜린은 19일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최고 성적으로 쇼트댄스를 마치고 20일 오전 프리댄스에서 '아리랑'으로 또 한 번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민유라 겜린은 전체 24팀 중 16위를 차지하며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듀오의 개인 최고점에 육박하는 61.22점을 확인한 민유라는 키스앤크라이존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재미동포 민유라와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겜린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아리랑' 프리댄스 무대를 꼭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소원대로 민유라 겜린은 개량 한복을 입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마늘로 유명한 의성 출신이 네 명이나 있어 일명 '갈릭 걸즈'라 불리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도 오후 2시 5분 미국과 예선 7차전을 치른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팀 킴'은 세계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5위 스웨덴 등의 강호들을 꺾으며 5승1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스웨덴은 전날 일본에 패해 5승2패로 2위로 내려앉았고 한국은 홀로 리더 보드 꼭대기를 차지했다.

4강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4승3패로 공동 4위인 미국까지 꺾으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 사상 최초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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