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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18년 4기 골프선수단 진용 완비...앨리슨 리·박현경 합류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2.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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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선수부터 유망주 등 상징성 선수들 영입...이웃에 ‘할 수 있다’ 메시지 전달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한국계 앨리슨 리와 박현경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하나금융그룹의 2018년 4기 골프선수단 진용이 짜여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0일 골프단의 2018년도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성현, 이민지, 한국프로골프(KPGA)의 이승민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앨리슨 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박현경을 새 식구로 받아들이며 총 5명의 선수로 새롭게 골프단을 꾸렸다.


20일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조인식을 가진 앨리슨 리(사진 가운데)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기 위해 태국에 온 이민지(사진 왼쪽), 박성현(사진 오른쪽)과 함께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로 엄지를 치켜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특히 이날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앨리슨 리와의 조인식을 갖고 2018년도 라인업을 완성 지었다.

한국계 3세로 지난 2015년 LPGA Q 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하며 주목을 받은 앨리슨 리는 2016년‘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앨리슨 리는 이날 열린 후원 조인식에서“하나금융그룹과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떨린다 ”며 “8살 무렵에 LA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은행 계좌를 만든 은행이 하나은행이었는데, 이번에 후원계약까지 맺게 되어 너무나 신기하고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 이사와 코치진 변경 등 주변에 변화를 준 앨리슨 리는 “올해는 확실히 달라질 것 같다”며 “목표는 높게 잡고 있지만 우선은 차근차근 1승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주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나도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며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 뿐 아니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 있고,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면에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앨리슨 리는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새롭게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된 국가대표 출신 박현경도 유망주로 기대가 높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9) 기록을 세우며 우승,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인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을 한 바 있어 이때 박현경을 눈여겨 봤던 박세리의 추천으로 이번에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소속 선수 구성을 마친 하나금융그룹의 골프단은 4번째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05년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

선수 후원은 2008년 김인경, 박희영, 문현희, 정재은을 시작으로 2010년 이미림, 박주영, 안나 로손, 2012년 크리스티 커까지 다양한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 시기를 1기 선수단으로 보며 대회 공식 채리티(자선) 프로그램인 ‘사랑의 버디’와 연계해 미소금융재단 후원, 프라이빗 레슨북 발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

2기 선수단은 2013년에 유소연과 비키 허스트를 영입하며 새롭게 구성됐고, 이 시기에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였던‘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

2015년에는 박세리, 이민지, 허미정을 새롭게 영입하며 3기 선수단이 출범됐다. 한국골프의 상징적인 존재인 박세리 선수의 후원과 은퇴식을 함께 하며 다시금 골프 마케팅을 통한 이슈를 생성했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 시기였다.

지난해 박성현을 영입하며 시작된 4기는 장애인 골퍼인 이승민이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실력과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하나금융그룹 안에서 함께 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에 앨리슨 리와 박현경의 계약으로 이번 4기 선수단의 틀이 모두 갖춰졌다. 기존에 함께 했던 이민지가 잔류했고 초창기부터 함께 하며 큰 활약을 보였던 박희영과는 아쉬운 이별을 택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선수 후원 목적은 처음에는 유망 선수를 후원하고 이들이 훗날 큰 선수가 되었을 때 하나금융그룹이 가지고 있는 사회 공헌의 뜻을 많은 이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 뜻은 김인경과 박희영 등 많은 선수들의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다른 많은 이들에게 훌륭하게 전달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지금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이웃들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4기 선수들은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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