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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 김아랑-심석희-최민정-김예진 금빛 역전드라마 재현하나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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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경기 도중 넘어졌지만 올림픽 기록을 세웠던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을 기억하시는가? 전 세계를 보고도 믿기 어려운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던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김아랑(23·고양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최민정(20·성남시청), 김예진(19·평촌고), 이유빈(17·서현고)이 3000m 금메달 사냥에 나서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은 20일 오후 8시 29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나선다.

지난 1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경기 예선에서 우리나라 여자팀은 경기 도중 넘어져 반바퀴 차이가 났지만 그 차이를 따라잡는 것을 넘어 역전에 성공해 세계를 경탄케 했다. 바로 그 저력의 팀인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이날 금메달에 도전하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에서 예선에서 보여줬듯이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은 전통적인 강국이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총 7번의 대회 중 5번이나 금메달을 가져왔다는 기록은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번 시즌 3000m 계주 월드컵 세계 랭킹에서도 1위인 한국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자계주 3000m에 대한 열망도 선수들이 대단하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아랑은 지난 17일 여자 1500m 결승이 끝난 뒤 “다음 경기가 제일 중요한 계주다. 계주 결승에서 다같이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진도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 정말 간절히 따고 싶다. 단체전은 선수들 간의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끼리 호흡을 잘 맞춰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유빈 또한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해내고 싶다. 쇼트트랙 단체전 금메달을 꼭 획득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또 하나의 금메달이 예상되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도 이날 오후 7시부터 치른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출전한다.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은 이날 오후 7시 49분부터 서이라(26)를 시작으로 임효준(22) 황대헌(19)이 출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올림픽 무대에서 감동의 '아리랑' 연기를 선보이며 종합 18위에 자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민유라 겜린 조는 이날 오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아리랑’에 맞춘 환상의 프리댄스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은 147.74점으로 프리 댄스 연기를 한 20팀의 선수 가운데 18위다.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는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가 전날 쇼트 댄스에서 이어 프리 댄스에서 122.40점을 받아 1위를 받아 총점 206.07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쇼트와 프리 댄스, 총점 모두 세계신기록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미국을 제압하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은정(스킵), 김초희(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이뤄진 한국은 이날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미국을 9-6으로 눌렀다.

5연승을 내달린 여자 컬링팀은 6승1패가 돼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이 4승4패가 됐고, 캐나다가 중국에 덜미를 잡혀 3승4패가 됐다. 한국은 남은 21일 열리는 러시아, 덴마크와의 8, 9차전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4위 이내의 순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오전 9시 5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경기를 갖고, 같은날 오후 8시 5분 덴마크와 일전을 벌인다.

여자 컬링팀이 4강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제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여자 계주 3000m에서 선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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