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율 미투운동·위드유 동참, 조재현 프로필 캡처로 의혹 제기…서지혜도 강제소환, 왜?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23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배우 조민기 성추행에 대해 추가 폭로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배우 최율이 조재현의 실명을 언급하며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과 ‘위드유(With You)’에 동참한 가운데 서지혜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율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고 적으며 #미투(metoo)(운동), #위드유(withyou) 해시태그를 더했다.

최율은 글과 함께 조재현 포털사이트 프로필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사실상 조재현 성추문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조재현 나이는 1965년생으로 올해 53세다.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3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하고 있다.

최율 나이는 1985년생으로 올해 33세다. 최율은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 '해를 품은 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다. 2013년에 농구선수 정휘량과 결혼했다.

최율이 조재현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한 가운데 조재현 딸 조혜정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해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조혜정 인스타그램은 게시글에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 평소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쳤던 조혜정인 만큼 갑작스런 댓글 기능 해제 배경을 놓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최율이 조재현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하기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 조혜정의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서 아버지 조재현에 대한 사실 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이어져 댓글 기능을 폐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지혜의 과거 조재현과 관련된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서지혜는 2015년 7월 bnt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펀치’로 인연을 맺은 조재현을 언급하며 “선배님이 자기 옆에 있으라고 하고 저도 매달리기도 하고 장난으로 무릎에 앉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안태근 검사 성추행 폭로 사건으로 시작된 미투운동이 문화계와 연극계를 넘어 연예계에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배우 송하늘이 조민기 성추행을 폭로한 데 이어 전날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늘 선배라며 ‘조민기 교수를 고발한다’는 장문의 글을 통해 추가 폭로가 나왔다.

조민기 소속사 측은 21일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이다. 청주대학교도 전날 조민기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경찰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최율이 조재현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해 불거진 의혹과 그리고 서지혜 인터뷰를 둘러싸고 조재현과 소속사가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많은 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