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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채국희와 결별?…실명 보도된 코믹배우 성추행 혐의 미투폭로에도 '묵묵부답'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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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자신만의 연기로 각종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한 배우 오달수가 공식 연인 채국희와 결별설,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 등에 대해 함구한 채 연락이 두절돼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OSEN이 오달수 채국희가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고 보도하면서 이들의 결별설이 터져나왔다.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절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2012년 영화 '도둑들'에 동반 출연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2016년 1월 오달수 채국희 양측은 3년째 열애 중임을 밝히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꼽혀왔다.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으로 1994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도둑들', 드라마 '하녀들', '스타일', '판타스틱'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하며 배우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상업작에 데뷔한 뒤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신과함께-죄와벌' 등 각종 작품에서 감초역할로 등장하며 8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해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데뷔 14년만인 2016년에는 영화 '대배우'로 첫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채국희와 결별설이 제기되기 전 오달수는 코믹배우 오모씨로 연극계를 뒤흔들고 연예계에도 번지고 있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 폭로에서 거론됐다.

지난 15일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문 파문 기사에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19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 연출가(이윤택)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 지금은 코믹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라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년 동안 고통 받았으며 정신과 치료 중이다.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코믹배우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후 19일 또 다른 누리꾼이 "이 연출가(이윤택)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연기 조연 영화배우다. 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부산 가마골소극장을 비웠을 때 반바지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그 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라며 "똑바로 쳐다보면서. 제게는 변태 성추행범일 뿐"이라는 댓글을 추가로 달았다.

이후 이 글들에서 연희단거리패 출신, 코믹배우, 오모씨 등의 단서로 많은 누리꾼들이 오달수를 지목했다. 여러 매체들은 익명으로 폭로된 글이기에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익명으로 보도를 해왔다. 그러나 23일 한 매체가 오달수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오달수 측은 오모씨로 보도가 나올 당시에도, 실명이 공개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채국희와 결별설이 터진 이날까지도.

오달수는 현재 그가 출연한 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 상영 중이며 영화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배우 이유비와 부녀로 영화 '이웃사촌'을 촬영 중이며 이선균, 아이유가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오달수 측이 채국희와 결별설,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언제쯤 입을 열 것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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