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섹시 끝판왕' 스텔라, 8년 만에 해체 충격…선정성 논란 '마리오네트' '떨려요' 이젠 추억?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2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2011년 데뷔 후 8년 째 활동하던 걸그룹 스텔라가 해체하게 됐다. 섹시 콘셉트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멤버들의 실력과 고충 등이 방송을 통해 드러나며 호감도도 쌓이고 2016년에는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사랑을 받던 스텔라기에 팬들은 그들의 해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스텔라는 25일 팬미팅을 열고 그룹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멤버 효은, 민희, 소영, 영흔뿐 아니라 전 멤버였던 가영, 전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26일 스텔라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해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걸그룹 스텔라가 8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렸다. 섹시 콘셉트로 다방면에서 활발했던 그들의 해체에 많은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스텔라 인스타그램]

스텔라는 2011년 '로켓걸'로 데뷔한 후 2012년 이슬과 조아가 탈퇴하고 민희와 효은을 영입해 'UFO'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마리오네트'부터 섹시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들은 각종 방송에서 섹시 콘셉트로 바꾼 뒤 겪은 노력을 털어놓으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2016년에는 '찔려'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새멤버 소영을 영입해 5인조로 재정비했으나 8월 가영과 전율이 탈퇴했다. 그리고 26일 스텔라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하고 해체소식을 알렸다.

스텔라는 데뷔 당시 신화의 에릭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2013년 에릭이 소속사를 떠나며 자연스럽게 스텔라 프로듀싱에서도 빠지게 됐다.

스텔라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선정성 논란이다. 2014년 발표한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엉덩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노출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5년 '떨려요'의 19금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스텔라 멤버들은 속옷을 연상시키는 살구색 옷 등의 파격적인 의상과 선정적인 안무로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명 쩍벌댄스로 불리는 파격적인 안무와 망사 스타킹 등의 과도한 노출로 또 한 번 선정성 논란을 불러왔다.

선정성 논란을 빚었던 스텔라는 과거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당시 이같은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개성 강한 걸그룹으로 생각해달라"며 "지나친 선정적 이미지가 음악에 영향을 미쳐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스텔라는 섹시 콘셉트에 대해 '사람이 좋다' 방송에 출연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스텔라는 섹시 이미지에 대해 "그런 아이들이 아닌데도 그렇게 보이는 것이 무서웠다. 솔직히 이대로 끝나면 더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해서라도 뮤직비디오라도, 노래를 듣게 만들면,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고 다시 찾아서 들어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와 달리 스텔라 멤버들은 숙소에서는 청순한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눈에 띄는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국악소녀' 가영은 "가족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며 "빨리 잘 돼서 더 좋은 것 해주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안 되니까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멤버 효은은 "뮤직비디오를 부모님께 아직 못 보여드렸다. 안무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엄마가 조용히 방으로 가셨다"고 털어놨다. 효은 부모님은 응원과 함께 "딸이 걱정스럽다"며 우려를 털어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섹시 끝판왕으로 불리며 발표하는 곡의 뮤직비디오들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던 스텔라의 해체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하며 앞으로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