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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대우전자 인수 마무리...가전기업 3위로 올라섰다

  • Editor. 천태운 기자
  • 입력 2018.03.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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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경영 정상화 ‘시동’... 신임 대표에 안중구 전 동부대우전자 중남미영업 부사장 선임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김치냉장고 ‘딤채’로 알려진 중견 가전기업 대유위니아의 모기업인 대유그룹이 대우전자 인수를 마무리 짓고 가전기업 3위로 발돋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대유그룹 품에 안기면서 12년 만에 ‘대우전자’라는 이름을 달고 새 출발하게 됐다. 대유그룹은 국내에서 대우전자와 기존의 대유위니아(구 위니아만도)로 이원화해 시너지 경영을 펼치고 해외에선 통합 브랜드로 위니아대우를 사용할 예정이다.

대유그룹은 DB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대우전자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대유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대유그룹은 DB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대우전자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유그룹 주요 계열사에 의해 설립된 투자목적회사SPC(대유SPC)는 이날 대우전자 지분 84.5%를 인수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유그룹은 지난 2014년 대유위니아 인수와 더불어 가전 분야를 그룹 중심축으로 삼고 종합가전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오전에는 제이에스자산운용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구주인수 및 대우전자 경영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자금도 적기에 마련했다. 매각 금액은 780억원이며, 이행보증금 100억원은 계약금으로 전환됐다.

대우전자는 이날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우전자로의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또 안중구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3명과 감사 1명을 새롭게 선임했다.

대유그룹은 새로 인수한 대우전자의 신임 대표이사로 안중구 전 동부대우전자 중남미영업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안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동부대우전자에서 중남미 영업을 책임진 해외통으로 향후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해외영업을 총괄하게 된다.

대유그룹 측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그룹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키우고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과 회사 내부 등을 잘 아는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그룹보유 내부자금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자금으로 유동성 자금 확보는 물론, 경영진 구성까지 완료됐기 때문에 3월 1일부터 대우전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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